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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도움되는 복지

늘봄학교의 개념 및 기대효과

by bommya 2024. 8. 17.

2024년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도입된다고 하여 최근 교육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늘봄학교는 학생들의 학습 능력과 창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설계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학생을 돌봐주는 제도로, 2024년 1학기에 전국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늘봄학교의 개념, 운영 방식, 그리고 기대효과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늘봄학교 개념과 특징 알아보는 부드러운 썸네일입니다.

 

1. 늘봄학교의 개념 

늘봄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여 추진하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전체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늘봄'은 언제나 봄처럼 따뜻하고 활기찬 학교 생활을 의미합니다. 이는 학생들이 학교를 학습의 공간뿐만 아니라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보다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늘봄학교의 주요 특징

  1. 통합형 교육과정 : 늘봄학교에서는 기존의 교과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위하여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교육과 체험학습이 강조됩니다.
  2. 학생 중심의 학습 환경 :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학습 내용을 맞출 수 있는 유연한 학습 환경을 제공합니다. 늘봄학교에서는 교사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대신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Project-Based Learning)이 도입됩니다.
  3. 사회적, 정서적 학습지원 : 학업의 성취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사회적인 관계를 만드는 데에도 중점을 두게 됩니다. 이를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심리 상담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3. 늘봄학교의 운영 방식

늘봄학교는 학생들의 일과와 학습을 체계적으로 통합하여 설계되고 운영됩니다. 학기 중에는 정규 수업과 함께 다양한 창의적 활동이 포함된 심화 학습이 진행되며, 방학 기간에는 캠프, 워크숍 등과 같은 특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늘봄학교는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외부 자원을 활용하게 됩니다. 지역에 있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연하거나, 기업 연계 프로젝트 등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이를 통해 학습의 실질적인 가치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4. 늘봄학교의 도입내용

2024년 8월 14일부터 전체 초등학교 6,185개교 및 특수학교 178개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 전국의 늘봄학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전원이 참여하게됩니다. : 전국 초등학교 1학년 생 34.8만 명 중에서 약 80%에 해당하는 28만 명이 늘봄학교에 참여를 희망하였습니다. 지난 1학기 3월에 12.8만 명에서 6월에는 15.3만 명까지 증가하였고, 이번 달인 2학기 8월에는 28만 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각 학교별로 필요한 프로그램 및 공간 등을 최대한 확보하여 희망자 전원을 수용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2024년 8월 9일부터 각 학교에 전담 인력, 공간, 프로그램을 충분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적인 부담을 얼어주기 위하여 학교별로 전담 인력을 배치하였습니다. 전담인력은 9,104명으로 학교당 1.4명 꼴입니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학생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아동친화적 환경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이는 교실 6,485실의 환경 개선 및 교사 연구실 4,453실을 구축하였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39,118개 및 강사 35,433명을 준비하여 대학 및 기관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늘봄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 장애학생의 늘봄학교 참여를 맞춤형으로 지원합니다. : 예체능, VR 활용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장애유형과 발달 특성 등을 고려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늘봄지원인력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는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에게도 동일하게 지원하게 됩니다.
  • 2025년 늘봄학교 전담 체계의 구축을 위해 늘봄지원실장 배치를 추진합니다. : 교육적 목적에 맞는 늘봄학교의 운영을 위해 교육전문직인 '임기제 교육연구사'로 배치하게 됩니다. 이는 현직 교사 중에서 정해진 임기(2년) 동안 학교의 늘봄지원실장을 담당할 교사를 선발하여 전직하게 됩니다.

5. 늘봄학교의 기대효과

늘봄학교는 기존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 방식에서 탈피하여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에 보다 더 중점을 두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에 대한 주도성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학교 생활에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됩니다. 특히, 학생 중심의 학습 환경과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궁금적으로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습니다. 늘봄학교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즐기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늘봄학교의 성과는 앞으로 더욱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늘봄학교란 무엇인지와 특징 및 기대효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늘봄학교의 시행 초기이지만, 앞으로 점차 개선해 나가면 실질적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출근이 이른 맞벌이 부부를 위해서 오전 7시부터 독서나 체조 등의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규수업이 끝나는 오후부터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게 됩니다. 추가비용을 내면 더 늦은 시간까지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으므로, 부모의 퇴근 시간이 늦은 가정을 위해서 저녁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오후 8시까지 아이를 돌봐주어 양육의 공백을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에도 어두운 면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