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란 무엇인가?_원인, 초기 증상 및 치료 방법

• 치매란 무엇인가? - 원인, 초기 증상 및 치료 방법

• 1. 치매의 원인

• 1) 알츠하이머병

• 2) 혈관성 치매

• 3) 루이소체 치매

• 4) 파킨슨병 치매

• 2. 치매의 초기 증상

• 1) 기억력 감퇴

• 2) 일상생활의 어려움

• 3) 시간과 장소의 혼동

• 4) 언어 사용의 어려움

• 5) 성격 및 감정 변화

• 3. 치매의 주요 증상

• 1) 심각한 기억력 저하

• 2) 판단력 및 문제 해결 능력 저하

• 3) 신체 기능 저하

• 4. 치매의 예방 및 치료 방법

• 1) 규칙적인 운동

• 2) 두뇌 활동 유지

• 3) 건강한 식단

• 4) 스트레스 관리

• 5) 약물 치료

• 6) 환경 변화

• 글을 마치며

  9월 21일, 오늘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이며, 이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오늘을 '치매 극복의 날'로 삼았습니다. 치매 극복의 날을 맞이하여, 이 글에서는 치매의 개념 및 원인과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고 극복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매란 무엇인가? - 원인, 초기 증상 및 치료 방법

치매는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 기능이 점차적으로 손상되면서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언어 능력 등이 저하되는 증상을 보입니다.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감퇴가 아니라,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매의 원인, 초기 증상, 주요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치매의 원인

치매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원인에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과 혈관성 치매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루이소체 치매나 파킨슨병 치매 등 다양한 형태의 치매가 존재합니다. 각 원인에 따라 치매의 발병 과정이나 증상이 다를 수 있으며, 치매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알츠하이머병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80%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뇌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된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에 의해 손상되면서 발생하며, 서서히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저하됩니다.

2) 혈관성 치매

뇌졸중이나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치매입니다. 뇌세포가 손상되어 특정 뇌 영역의 기능이 저하되고, 이에 따라 인지 기능 장애가 나타납니다. 주로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3) 루이소체 치매

루이소체라는 비정상적인 단백질 덩어리가 뇌세포에 쌓여서 발생하는 치매로, 환각과 같은 비정상적인 감각 경험이나 파킨슨병과 유사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치매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며, 인지 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운동 기능의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파킨슨병 치매

파킨슨병 환자 중 일부가 나중에 치매를 겪게 되는 경우입니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생산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이로 인해 인지 기능이 점차적으로 저하됩니다.

2. 치매의 초기 증상

치매는 초기에는 미세한 변화를 보이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점차 악화됩니다. 조기에 치매 증상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경우 증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매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억력 감퇴

가장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 단기 기억에 문제가 생깁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이나 대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자주 잊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중요한 약속을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일상생활의 어려움

간단한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식사를 준비하거나 집안일을 하다가 갑자기 무엇을 해야 할지 기억하지 못하거나, 익숙했던 일들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시간과 장소의 혼동

시간 감각이 흐려지고, 어디에 있는지 또는 현재의 날짜와 시간을 혼동하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밤이라고 착각하거나,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4) 언어 사용의 어려움

언어 능력에도 문제가 발생하여 대화 중에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하거나 말의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잦아집니다. 또한,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서면으로 표현할 때 맞춤법이나 문법 실수가 빈번해질 수 있습니다.

5) 성격 및 감정 변화

치매 초기에는 감정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불안감, 우울감, 혼란스러움, 짜증 등 다양한 감정 변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평소와는 다른 감정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인 활동에 대한 흥미를 잃고,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려는 경향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3. 치매의 주요 증상

치매가 진행되면 초기 증상이 악화되고, 일상생활 전반에서 더욱 뚜렷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1) 심각한 기억력 저하

기억력 저하는 더욱 심해져 장기 기억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어린 시절의 일을 생생히 기억하지만 최근에 일어난 일은 전혀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판단력 및 문제 해결 능력 저하

금전 관리, 문제 해결, 계획 세우기 등의 복잡한 인지 활동을 수행하는 능력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며, 단순한 의사 결정조차 혼란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3) 신체 기능 저하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운동 기능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걷는 것이 불안정해지거나,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걸리는 등 신체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4. 치매의 예방 및 치료 방법

치매를 완전히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조기 치료를 통해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1)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뇌로의 혈류를 증가시켜 뇌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걷기, 수영, 요가와 같은 적절한 신체 활동을 통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두뇌 활동 유지

두뇌를 계속해서 자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퍼즐 풀기, 독서, 악기 연주, 새로운 언어 배우기 등은 뇌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건강한 식단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생선 등을 섭취하는 것이 뇌 건강에 이롭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이나 대시(DASH) 식단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4) 스트레스 관리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명상, 요가, 심호흡 등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활용하여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약물 치료

현재 사용되는 치매 약물은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는 도네페질(Donepezil),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 메만틴(Memantine) 등이 있으며, 각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이 처방됩니다.

6) 환경 변화

환자가 안정적이고 익숙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적인 루틴을 유지하고, 갑작스러운 변화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치매의 원인 및 증상, 극복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치매는 노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기억력 저하, 언어 사용의 어려움, 감정 변화 등 초기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두뇌 활동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 환자의 가족들도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지만, 적절하게 치료하여 함께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